안녕하세요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파이어프리덤입니다.
오늘 추천드리는 투자서는 '랜덤워크 투자수업'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투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해답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고, 역사적인 사례들을 자세히 들어주고 있어요.
이 책은 아래의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 주식과 가치
2부 전문가는 어떻게 큰 판을 벌이는가
3부 새로운 투자기술
4부 실전 투자 가이드
"먼저 랜덤워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과거를 통해 미래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는 개념을 뜻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랜덤워크란 주식 가격의 단기적 변화를 예측할 수가 없고,
투자 자문 서비스나 수익 예측 혹은 도표 분석이 모두 쓸모없다는 이야기예요.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랜덤워크라는 말이 금기어라고 하네요!
주식과 금융 전문가라고 나서서 확실한 수익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이 개념에 비추어 사기라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다트 던지는 원숭이 이야기를 아시나요?
눈을 가린 원숭이가 주식 목록을 향해 다트를 던지는 방식으로 종목을 선택해도,
전문가들의 선정한 종목 수익률과 별 반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자가 랜덤워크에 대해 소개를 한 것이,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현란한 화법에 속아 투기를 하지 말라고 이해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는 어려운 것이며, 반드시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투자자 개인이 투자이론들에 대해서 두루 살펴보고 판단하고, 성장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죠.
기술적 분석(차트 매매법)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은 아래의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력을 다시 끌어모으는 기간이 끝나고 나타나는 상승세는 강세 신호다. 그럼에도 지렛대 특성은 아직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고 저항선이 다우지수에서 40포인트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강세 시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시기상조다. 다음 몇 주 동안 저점에 대한 시험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깃발 형태로부터 벗어난다면 추가적인 상승으로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저점이 무너진다면 중기 하향 추세로 접어들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보건대, 중개인들은 앞으로 흐름의 윤곽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길 기다릴 것이며 그동안 시장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다.- pg 178
굉장히 복잡하고 있어 보이는 말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시장이 오르거나 내리지 않으면 그대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라고 말이죠.
예측이 아닌 현상에 대한 관찰이고, 새로운 판단이라기보다는 관찰에 가깝다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세상에는 차트를 분석하여 매매를 하는 투자자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몇 년간의 제 자신에 투자 스타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본 결과,
저는 이런 성공한 투자자분들이 갖고 있는 감각과 직관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좀 더 대다수이고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저와 여러분과 같이 말이죠.
이 책에서는 주식 시장이란 단기적으로 시장을 이기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다는, 투기보다는 투자를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단기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좀 답답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부자 되는 법'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벌써 이 책을 두 번 읽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열 번 정도 전공책 읽듯이 이해 안 가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가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그만큼 감명 깊게 읽었고, 초보 투자자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 돈으로 사서 제가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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