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요즘입니다.
영종도에는 예쁜 카페가 굉장히 많아요.
저희 집에서 차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라 꽤 거리가 있지만,
주말 오후에도 차가 그렇게 막히지 않고,
인천대교를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좋아서 이따금씩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제가 방문한 곳은 영종도 카페 보테가(BOTTEGA)입니다.
유명한 엠클리프 카페 바로 옆에 있어요.
카페 내부에서 엠클리프의 정원(?)이 잘 보여서,
바다도 보고 정원 구경만 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 이름인 보테가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브랜드 이름이랑 흡사한데요.
보테가(BOTTEGA)라는 말 자체가 공방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제 와서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겨우 뜻을 알게 되었네요.
브랜드 이름도 가죽 공방에서 따온 것 같아요.
‘점방(店房)’에 해당하는 말로 보통 공방(工房)이라 번역되어, 예술가의 작업장 특히, 르네상스 기의 기베르티나 베로키오의 그것과 같은 큰 조직의 작업장을 가리킨다. 거기서는 많은 도제(徒弟)나 조수들이 우두머리가 주문받은 일을 위해 종사했다. 또한 이곳은 작품의 판매나 전시장도 되었다. - 네이버 사전
실제로 1층에는 어떤 작업물처럼 보이는 작품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금치그릴치즈 샌드위치와 플레인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보테가에 두 번째 방문인데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에는 그릇에 음식을 올려 주었는데,
이번에는 일회용 그릇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지난 방문 때 먹은 것은 마찬가지로 플레인 와플과 보테가 샐러드였어요.
그릇 예뻐서 사진 찍을 맛이 났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내부 정책을 바꾼 것일까요..???
이밖에도 보테가에서 찍은 사진 공유드릴게요
보테가는 총 3층으로 되어 있어요.
진열장에는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오늘의 목적은 엄연히 브런치였기 때문에 쳐다만 봤습니다~
카페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그 브랜드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 있어요.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좀 더 따뜻한 여름철 저녁노을 보러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는 맛있는 커피 맛이었습니다!
산미보다는 탄맛이 나는 맛이에요.
총평
플레이팅이나 와플에 올라가는 과일 수를 고려했을 때,
작년 12월 방문보다 퀄리티가 하락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부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원래 그릇 어디다 치우진 않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그릇이 아른아른 거리네요.(이런 사람 아닌데..)
2번의 방문 모두 주차는 편하게 했고,
붐비지 않아 쾌적했습니다.
영종도에 온다면 한 번쯤 방문할만한 카페인 것 같아요!
추후에 3차 방문하게 되면 후기 포스팅도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방문한 경험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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